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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친자'의 큰 그림" 민희진, '완판' 기자회견룩도 뉴진스 홍보 노렸나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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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역대급 기자회견으로 '뉴진스에 미친 자'라는 밈까지 얻은 가운데, 품절대란까지 벌어진 룩도 뉴진스 홍보용이 아니냐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민희진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초록색 스트라이프 맨투맨에 파란색 볼캡을 매치하고 나타난 민희진은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그간 하이브에 쌓였던 불만을 2시간 넘게 격정적으로 토로했다.

욕설과 눈물이 난무한 기자회견은 단숨에 화제성을 장악했다. 특히 주목 받은 건 민희진의 뉴진 스 사랑.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갈등의 시초가 '하이브 1호 걸그룹' 타이틀로 뉴진스를 데뷔시키기로 약속했던 하이브 측이 그 계약을 깨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감정이 격해져 욕설을 내뱉으며 기자회견을 이어가던 민희진은 뉴진스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민희진은 "뉴진스와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이상이다. 저한테 맨날 사랑한다고 한다"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관계성을 강조했다.

전세계 K팝 팬이 주목한 민희진의 기자회견에서 뜻밖의 화제성이 생기기도 했다. 민희진이 착용했던 볼캡과 티셔츠가 완판된 것. 기자회견과 사뭇 어울리지 않는 캐주얼한 민희진의 차림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기자회견이 끝나기도 전에 품절이 되며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26일, 뉴진스는 새 더블 싱글 'How Sweet' 재킷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 컴백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 속 뉴진스는 힙하고 스포티한 감성으로의 컴백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돋보이는 건 민지의 패션. 초록색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모자를 쓴 민지의 모습은 전날 민희진의 기자회견룩을 연상시킨다.

이에 일각에서는 뉴진스의 컴백 홍보를 위한 민희진의 큰 그림이 아니냐며 "민희진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진짜 뉴진스에 미친 사람", "감각은 진짜 인정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내일(27일)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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