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나는 솔로'(SOLO) 19기 옥순과 상철이 최종 커플이 되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45회에서는 '솔로나라 19번지' 모태솔로 남녀들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9기 솔로 남녀들이 최종 선택을 했지만, 아쉽게도 커플 매칭에 실패했다. 이에 MC들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방송 후 공개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커(현실 커플)가 나올 거라고 예측했다.
이후 4개월이 지난 뒤, 옥순과 상철이 서로의 손을 잡고 다시 솔로 나라를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옥순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 하고 돌아서는 순간 후회했다. 상철이랑 통화하면서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최종 선택에 후회가 남았던 옥순은 촬영 종료 12일 후 상철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에 상철은 "첫 연애가 마지막 연애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옥순도 "'저를 이렇게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만 해왔는데, 그런 사람을 만난 거 같아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상철을 최종 선택했다.
그러자 상철은 "최종 선택으로 뽀뽀해"라고 했고, 옥순이 수줍게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은 결혼 생각도 하고 있다며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다. 내년 이맘때 여름이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