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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부터 신박"…수상한 천우희, 히어로 장기용과 펼칠 운명적 로맨스('히어로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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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비밀 많은 초능력 가족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천우희가 일으킬 변화에 기대감이 쏠린다.

오는 5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주화미 극본, 조현탁 연출) 측은 5일, 복씨 패밀리와 도다해(천우희)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가 세상 어디에도 없던 초능력 가족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면, 이날 베일을 벗은 1차 티저 영상은 "그 집안 비밀이 있다네. 초능력 가족이래"라는 도다해의 한 마디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웅장한 복씨 패밀리 저택으로 들어선 도다해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 뒤로 누군가에게 복씨 패밀리의 비밀을 털어놓는 그의 모습이 흥미롭다. 특히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서 능력을 잃어버렸대"라는 황당한 웃음은 복씨 패밀리의 비밀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허무맹랑하다는 사람들의 반응과 달리 이어진 영상 속 복씨 패밀리의 초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예지몽' 능력자 복만흠(고두심)부터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 능력자 복동희(수현)까지 그야말로 '찐' 초능력 가족인 것. 그러나 이들 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온다. 여기에 화재 폭발 현장과 교통사고는 누구에게 일어난 사건인지,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우울증에 걸려 행복한 시간으로 타임슬립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린 복귀주(장기용)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라는 도다해의 내레이션, 그리고 눈을 질끈 감고 행복했던 어느 과거로 타임슬립을 시도하는 복귀주의 절박한 얼굴이 의미심장하다.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대인 병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이라는 설정부터 신박" "장기용 복귀작 너무 기대된다" "장기용과 천우희의 구원 로맨스 궁금" "믿고 보는 연기 맛집" 등 기대감 어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SKY 캐슬'에서 독보적 연출을 선보이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공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오는 5월 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