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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노산→자연분만' 이인혜, "골반, 팔목 아프다. 머리카락도 엄청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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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 할 정도 골반, 팔목이 아프다. 머리카락도 엄청 빠진다."

42세 노산에 자연분만을 한 이인혜가 출산 후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연예계 최연소 교수이자 배우 이인혜가 평양검무 인간문화재이자 한국무용 교수인 어머니 임영순 씨와 함께 '퍼펙트 라이프'를 방문했다.

MC 현영이 이인혜 모녀에게 "인혜 씨 '엄친딸'로 유명하고 원래 예쁜 것 알지만, 어머니도 너무 미인이시다"라며 70대 답지 않은 어머니의 동안 미모에 놀랐고 출연자 모두 감탄했다.

특히 이인혜와 친분이 있는 현영은 "언제 아기를 낳았냐. 과거 미용실에서 만났을 때 '괜찮은 사람이 없다'고 하더니,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신기하다)"며 이인혜를 반겼다.

지난 2022년 8월, 한 살 연하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한 이인혜는 "운이 좋게 자연임신이 돼서 지난해 10월 아기를 낳았다"며 "열심히 산후조리 하면서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있고 아기도 보고 있다"며 웃었다.

이인혜는 "42살에 출산했다"며 "요즘 들어 앉았다가 일어나면 발목이 너무 아프고, 침대에서 일어날 때도 '아' 할 정도 골반, 팔목이 아프다. 씻을 때는 머리카락도 엄청 빠진다"며 출산 후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교생후 170일 된 아들 육아 현장과 더불어 친정엄마 집에서 보내는 힐링 일상을 보여줬다.

이인혜는 "아이 낳고 엄마도 나도 자유 시간이 없었는데, (휴가 다녀오라는) 남편 찬스로 친정에서 하루 푹 쉬게 됐다"며 "평소에 남편이 육아 잘 도와주는지?"라는 질문에 "새벽에 내가 피곤할까봐 신랑이 수유해 주기도 한다. 내가 모유 수유를 하고 있을 때는 등을 받쳐주며 센스 있게 도와준다"며 남편 자랑을 했다. 이어 "아기랑도 잘 놀아준다. 요즘 남편과 결혼 잘했다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러나 이인혜는 둘째는 엄두가 안나는 듯, "신랑이 출산 과정 때 함께 있었다. 아기 낳으니까 남편이 부모님들에게 '내가 못하겠다. 보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다. 행복하게 세 식구로 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