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한다.
제로베이스원은 20일 일본 첫 번째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국내에서 발매한 두 개 앨범의 타이틀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소화한 '인 블룸 (Japanese ver.)', '크러시 (Japanese ver.)'까지 총 3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유라유라-운메이노하나-'는 새로운 여정을 앞둔 설렘 가득한 감성을 드럼 앤드 베이스(Drum & Bass)와 트랩(Trap)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의 국내 데뷔곡 '인 블룸'의 스핀오프 곡으로 너와 마주한 순간 우리의 시간은 멈춰버렸고, 마침내 맞닿은 서로에게 스며드는 감정의 흐름을 노랫말에 담았다.
특히, 이 곡은 지난 8일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 이후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실시간 TOP100 최정상에 올랐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누적 스트리밍 170만을 돌파한 가운데,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유튜브에서만 400만 뷰를 넘기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싱글 발매를 기념해 오는 23~24일 양일간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첫 팬콘서트 '2024 제로베이스원 팬콘 인 재팬'도 연다. 지난 1월 30일부터 진행된 공식 팬클럽 선예매로만 약 5만 석 규모의 좌석이 매진됐고, 글로벌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시야제한석까지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일본 팬콘서트는 더욱 많은 팬들과 호흡하고자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20여 개 CGV에서 생중계도 진행된다. 이 역시 지난 13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제로베이스원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렇듯 제로베이스원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매된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와 두 번째 미니 앨범 '멜팅 포인트'로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오른 데 이어 일본 열도 팬심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