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꿈에 그리던 배아 이식에 성공해 축하를 받았다.
김다예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시험관1차] ep3. 배아이식 하는 날 (5일 배아 pgt 통과배아)"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에서 김다예는 "과배란 주사를 맞고 난자 20개를 채취했다. 채취 후 3일차에는 메스꺼움, 오한, 근육통 등의 고통을 겪었다"며 "다행히 난자 20개 중 18개가 수정되었고, 5일 배아 12개가 잘 나왔다. 이 중 10개는 동결 보관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다예는 "이번에 이식한 첫 배아다. 난자 채취 때보다는 덜 아팠다. 이식 후 초음파 사진 보니까 눈물나고 힘도 난다. 제발 아가가 잘 착상해서 잘 자라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착상은 신의 영역이라고 한다"며 "아기가 건강한 게 최우선이다. 운명이라는 건 신기하다"고 전했다.
배아 이식 후 누워서 휴식 중인 김다예의 배에 본인 얼굴을 갖다 댄 박수홍은 "인간 다홍아, 엄마 뱃속에 들어가서 10달만 자고 나와라. 엄마, 아빠가 행복하고 안전하고 예쁘게 다 준비하고 있을 테니 아무걱정 하지 말고 엄마 품에 있다가 만나자. 착상해져라"라고 기원했다.
한편 박수홍은 23살 연하의 김다예와 2021년 7월 혼인신고하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