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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토트넘이 싫은가...1년 구애도 소용없다 “첼시 잔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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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코너 갤러거는 오로지 첼시만을 바라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새 계약에 대한 회담이 교착상태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갤러거는 첼시에서 자신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소식이 밝은 소식통은 재계약 논의에 대한 큰 진전이 없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첼시의 서포터로 성장한 갤러거는 여전히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잔류를 우선시하고 있다. 첼시는 현재 계약 마지막 12개월을 앞두고 있는 갤러거의 비공식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5,303만 원)의 급여 상한선을 깨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매우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에서 그나마 밥값을 해주고 있다고 평가받는 선수다. 주장인 리스 제임스와 부주장인 벤 칠웰이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때마다 갤러거는 직접 주장 완장을 달고 팀의 리더십까지 책임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EPL)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제도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빨간불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도를 준수하기 위해선 선수를 팔아서 손실액을 줄여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계속해서 방출 대상으로 언급되는 선수가 갤러거다.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 'EPL에서 첼시와 경쟁하는 팀들은 첼시가 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제도를 지키기 위해서 6월 30일까지 선수를 대대적으로 매각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갤러거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면 계약 만료가 1년 남게 된다.

이에 토트넘이 지난 여름부터 갤러거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였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떠날 수도 있기에 그 자리에 갤러거를 영입하려고 했던 토트넘이었다. 갤러거도 토트넘의 관심을 알고 있는데 끝까지 첼시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과 다른 EPL 라이벌 클럽들은 갤러거의 여름 이적을 알아보기 위해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