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연인과 말다툼 끝에 옷을 벗고 거리를 활보한 여성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딤섬데일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각) 밤 홍콩 툰먼 거리에서 촬영된 남녀간 다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상 속에서 남성이 "우린 끝났어"라고 소리지르자 화가 난 여성이 신발과 바지, 상의를 벗고 도로를 가로질러 뛰어갔다. 이에 놀란 남성은 여성이 벗어던진 옷가지들을 집어들고 뒤따라갔다.
남성은 여성을 도로에서 인도로 올라올 것을 요청하며 옷을 다시 입어달라고 설득했다.
화가 어느정도 누그러진 여성은 남성의 요구대로 옷을 입으며 영상은 끝났다.
해당 영상이 게시되자 해외 네티즌들은 "화가 난다고 거리에서 옷을 벗다니 어이없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럴 정도로 화가 났나?", "법적 처벌 못하나?" 등의 반응을 내놨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