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정현이 남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능여신 이정현과, 열정 넘치는 아내 이정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이정현의 다정한 남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대학원 과제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정현은 스무살 때부터 품어온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 지난 학기 성적은 무려 4.5 만점을 받았다. 그는 "이제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제발 꼭 무사히 졸업하기를. 그리고 서아 건강했으면 좋겠다"면서 새해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이정현은 기말고사 발표를 위해 PPT를 만들었다. "내가 제일 나이도 많고 선배라서 진짜 잘해야한다. 어제도 잠을 못 잤다. 자료 준비하다가"라며 "다 후배들이라 더 준비를 잘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현의 남편은 이정현을 위해 요리를 하겠다고 주방으로 나섰다. 이정현은 PPT를 준비하며 요리 레시피를 말로 하면, 남편은 이를 그대로 따라 요리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편스토랑' 출연자들은 "'AI 요리사'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AI 요리사가 된 이정현 남편은 외과 전문의다운 세심함으로 꼼꼼하게, 아내의 지시대로 오차 하나 없이 요리를 해 나갔다.
이렇게 완성한 요리는 초간단 크로켓이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정현 남편은 완벽한 크로켓을 완성했고, '편스토랑' 식구들은 "최고 남편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정현은 "좀 느리긴 하지만 굉장히 꼼꼼하다"라면서 "너무 착한게 제가 가끔 짜증을 부려고 본인이 다 감내하더라. 그게 너무 고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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