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같이 삽시다3' 김용림이 며느리 김지영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 147회에서는 김용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김용림은 며느리 김지영에 대해 "예전부터 지영이를 예뻐했다. 연기를 너무 잘하는 아이로 기억하고, 여러 가지로 성숙한 아이로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다만 양가 집안이 종교가 달라 고민이 되기도 했다고. 김용림은 "솔직히 딱 하나 걸리는 게 있었다"며 "우리 집안은 불교인데 지영이 집안은 기독교다. 근데 우리 지영이가 예쁜 게 내가 한 번도 속상해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얘가 교회에 나가도 자기 나가는 건 나가는 거고 우리집 행사는 행사대로 다 한다"며 "이게 참 쉽지 않지 않나. 우리는 또 차례 다 지내고 제사도 지낸다. 지금은 제사를 절에서 따로 하지만 얘가 다 와서 했다. 음식도 같이 하고 절할 거 하고. 그러니까 내가 걔한테 불만을 얘기할 수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용림은 지난 1965년 배우 남일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배우 남성진을 두고 있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한 남성진은 극 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지영과 지난 2004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