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한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제2기 수료식을 지난 23일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최고위과정 수료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은 총 16주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유전자, 셀테크놀로지 등 첨단 기술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의료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개설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강도태 전(前) 보건복지부 제2차관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선승훈 (주)코렌텍 의장 ▲송재훈 민트 벤처 파트너스 회장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함께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헬스테크 분야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병원을 가시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의료와 첨단 기술의 접목은 인류를 위한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처럼 앞으로 헬스케어 혁신을 이끌 주역은 교우 여러분들이니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성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여러분은 지난 16주간 미래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들을 배우며 독창적인 리더로 성장해 왔을 것"이라며, "이번 수료는 단순한 종결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최고위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헬스케어 산업에 주도적 역할을 맡아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21년 사회공헌사업본부를 출범하며 국가 위기 대응, 국제 보건 사업, ESG 사업, 통일 보건 의료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헬스케어퓨처포럼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등 2개 과정을 구성하는 등 교육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