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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 포기'한 율희, 이혼 전과 '180도 다른 삶'..자유로워진 일상들 "카페가고 집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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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근황을 전했다.

25일 율희는 "미팅하고 카페 가고 카페 가고 밥 먹고 집 가기!"라며 하루 일과를 읊었다.

최근 율희는 "저는 요즘 제가 좋아하는 것들, 해보고 싶었던 일들 하나하나 시도해 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 율희는 친구들과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고 취미 생활을 해보는 등 제 나이 다운 모습을 보이며 공감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해 12월 4일 율희는 최민환과 결혼 5년 여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2018년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해 5월 첫 아들을 얻은 두 사람은 2020년 쌍둥이 딸을 낳으며 아이돌 최초 다둥이 부모가 됐다.

최민환과 율희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등에 출연하며 단란한 가족을 꾸렸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율희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우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며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