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민영 송하윤이 리얼하게 펼친 머리끄댕이 싸움신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4일 tvN 드라마 채널에는 '충격! 지원 한정 나옹이 실존/ 분노 과몰입 방지턱 7-8화 비하인드'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지난 23일 방송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8화에 등장한 두 여배우의 싸움신 비하인드 메이킹이 담겨 있다.
이날 때리는 신으로 사이다를 안겨줄 박민영은 "때리는 건 하나도 안어려운데 수민이가 힘들죠"라며 안쓰러워했고, 맞는 역의 송하윤은 "진짜 맞는건 아닌데도 싸우기 전부터 눈물부터 나온다"며 긴장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현실감 넘치는 머리끄댕이 싸움을 여러차례 선보였고, 마지막에는 박민영이 송하윤을 꼭 안으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방지했다.
박민영은 "미안해 괜찮아?"를 연발하고, 마지막 컷이 나오자 두 사람 모두 활짝 웃으며 서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영상속에서 박민영은 남편 박민환 역할의 이이경과 과거신에서 다정한 신을 촬영하다가도 컷 소리에 정색하는 표정으로 스태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단번에 오케이가 나자 이이경은 "두번 찍기 싫다는 거죠?"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화제성 1위를 이어가며 1회 시청률 5.2%에서 시작해 최고 9.4% 시청률까지 찍으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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