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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1년 8개월만 美 '켈리 클락슨쇼' 출연…신곡 '식' 선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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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알렉사(AleXa)가 팝스타 켈리 클락슨과 재회했다.

알렉사는 17일(현지 시각) 방송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했다.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 출연으로 알렉사는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이하 'ASC')에서 우승한 뒤 변화와 K팝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특히 미국에서 발매 예정인 신곡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알렉사는 지난해 5월 'ASC'에서 우승한 직후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한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다시 켈리 클락슨을 만났다. 이날 블랙 롱부츠와 미니스커트에 심플한 브라운 색상 티셔츠를 매치한 알렉사는 목걸이와 독특한 털모자로 포인트를 줬다. 켈리 클락슨은 알렉사를 반갑게 맞으며 스타일링에 감탄했다.

켈리 클락슨과 인사를 나눈 알렉사는 'ASC'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의 소감과 근황을 전했고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알렉사는 한국의 제일 좋은 점으로 "미국은 모든 가게가 빨리 닫는데 연중무휴 커피 전문점이 있어 감탄스럽다"고 위트 있게 말했고 켈리 클락슨에게 김치를 추천하기도 했다.

특히 알렉사는 미국에서 발표할 예정인 앨범의 타이틀곡 '식' 노래와 퍼포먼스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에서 부츠부터 치마와 상의 그리고 가죽 재킷까지 올 블랙으로 매치해 담백하면서도 펑키한 매력을 발산한 알렉사는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신곡 '식'을 불렀다.

담담하게 읊조리는 도입부부터 감정이 터지는 후반부까지 '누군가를 사랑할 때의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알렉사의 보컬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여 정식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알렉사는 더 많은 해외 팬들과 교감하기 위해 '식'을 영어 가사로 채웠다.

알렉사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미국 댈러스와 마이애미에서 펼쳐진 미국 최대 연말 축제 '징글볼 투어(iHeartRadio Jingle Ball Tour)' 무대에 섰다. '켈리 클락슨 쇼'를 통해 새해를 활기차게 연 알렉사는 2월 중 미국에서 신곡을 발표하고 3월 말부터 미국 6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