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뉴진스 측이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에 대해 상시 법적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16일 공식 SNS 계정에 "당사는 지난 12월 29일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를 통해 공지한 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한 악성 댓글, 악의적 비방, 모욕,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단 이러한 법적 대응 공지로 인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가 악의적 비방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며 "뉴진스 멤버들의 권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지는 지난 2022년 1월 웹툰 작가 이말년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서 칼국수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칼국수가 뭐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인인 민지가 칼국수를 모르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콘셉트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가중되자, 민지는 지난 2일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분 제가 칼국수를 모르겠냐. 모르니까 모른다고 그러지. 여러분들은 칼국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뭐가 들어가는지,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다 알고 계시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또다시 이에 대한 비판이 흘러나왔고, 민지는 공식 소통 플랫폼 '포밍'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답답한 마음에 해명을 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켜 드린 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휴가 중에 많이 고민해 보고 주변 분들과 대화를 통해서도 제 말 한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이 배웠다.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라이브를 보며 불편하고 당황하셨을 버니즈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거듭 사과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