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도 인정했다.
중국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0일(한국시각)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한국은 명실상부한 이번 대회 최고 스쿼드를 보유한 팀'이라며 '손흥민은 말할 것도 없고, 공격수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10골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PSG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붙박이 주전 센터백'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에 10차례나 출전한 한국의 아시안컵 성적은 미스테리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도전이다. 2015년 호주에게 결승전에서 패했고, 4년 전에는 8강에서 카타르에 탈락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한국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의 인터뷰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 매체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국보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체류하는 기간이 길었고, 자신은 세계적 감독으로서 루틴이 있다고 항변했다'며 '클리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실패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의 최근 친선전에서 성적은 나아졌지만,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한다면, 그의 한국 대표팀 감독 경력은 막을 내릴 수도 있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우리는 가장 높은 목표를 목표로 삼아야 하고, 우리가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감독의 잘못'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적 성향을 가진 감독이다. 이강인을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6개월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선수라고 주장하면서 지금은 그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