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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FC바르셀로나, 맨유 '3500만 파운드' 아픈 손가락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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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니 반 더 비크(맨유)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이어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더선은 5일(이하 한국시각) '반 더 비크가 내년 1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FC바르셀로나는 반 더 비크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와의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한때 네덜란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혔다. 아약스(네덜란드) 소속으로 빼어난 재능을 뽐냈다. 그는 아약스 르네상스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였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맨유 합류 뒤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는 2022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을 다녀오기도 했다.

반전을 노렸다. 기회가 오는 듯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잦은 부상 등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더선은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FC바르셀로나는 반 더 비크가 선수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반 더 비크는 새로운 도전의 간절함을 드러냈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 2020년 반 더 비크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그를 감당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반 더 비크의 잠재력을 보고 6개월 임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