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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닌텐도 '동물의 숲' 테마 내년 3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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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이 닌텐도의 인기 게임 시리즈인 '동물의 숲'을 테마로 한 '레고 동물의 숲'을 출시한다.

11일 레고에 따르면 레고 동물의 숲은 내년 3월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출시된다. '유니오의 생일 파티', '릴리안의 즐거운 캠핑', '갑돌의 보트 투어', '여울의 솔미 집 방문', '너굴 상점과 부케의 집' 등 총 5종이다.

제품 5종은 게임 속 인기 캐릭터와 대표적인 스토리를 현실 세계에서 레고 놀이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릴리안과 텐트를 만들고 마시멜로를 구워 먹거나 여울이를 도와 솔미의 집을 장식하고 과일과 꽃을 따는 등 역할놀이를 하며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캐릭터와 공간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번의 간단한 조작으로 서로 다른 건물의 창문 틀을 손쉽게 바꿔 조립할 수 있다. 5개의 제품에 담겨있는 모든 브릭은 서로 호환 가능해 일부분을 바꿔 조립하거나 브릭을 모두 섞어 완전히 새로운 작품도 창작할 수 있다.

사이먼 켄트 레고 디자인 디렉터는 "동물의 숲의 핵심인 상상력과 역할놀이를 레고 브릭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기 캐릭터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미니피겨로 충실히 재현해 냈으며 다양한 세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손쉽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하며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