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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ON] 남자양궁 개인전 유일한 희망 이우석, 4강 직행. 괴력의 6연속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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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남자양궁 리커브 에이스 이우석(26·코오롱)이 개인전 4강에 진출했다.

남자 개인전에서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이우석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스포츠센터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개인 8강전에서 아미르콘 사디코프(우즈벡)을 세트스코어 6대2(29-28, 28-29, 30-29, 30-27)로 물리쳤다.

초반은 치열했지만, 후반은 압도적이었다.

1세트 9-10-10, 29점을 쏜 이우석은 기선을 제압했다. 사디코프를 1점 차로 누르고 세트 포인트 2점을 따냈다.

2세트 사디코프가 10-10-9로 기세를 올렸고, 결국 내줬다.

하지만, 3세트부터 압도적이었다. 퍼펙트한 경기력이었다. 연속 3차례 10점을 쏜 이우석은 10-10-9를 기록한 사디코프를 압도했다. 3세트를 잡아낸 이우석은 4세트에도 10-10-10을 기록하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