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말 많고 탈도 많았던 '나는 솔로' 16기의 마지막 선택이 공개된다.
오는 4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 직전 '마지막 고백 타임'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16기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선택 전 '마지막 고백'을 하면서 최후의 러브라인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MC 데프콘은 "다 고백을 하든지, 패를 열든지 해야 한다"라고 진지하게 조언하고, 하염없이 흐르는 강을 사이에 두고 선 16기 솔로남녀는 절절한 고백으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전달한다.
비장하게 '고백의 자리'에 선 한 솔로녀는 호감 가는 솔로남을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외치고, 이를 들은 MC 이이경은 곧장 "우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반대편에서 솔로녀의 외침을 들은 '라이벌' 구도의 솔로남은 "잘해줘, 많이 잘해줘"라고 영광의 솔로남에게 덕담을 건네고, 이에 고백을 받은 솔로남은 "결혼하냐?"라고 받아쳐 쑥스러운 마음을 감추려 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명장면을 재현한 듯한 두 솔로남들의 모습에 데프콘은 "전(前) 남친이야?"라고 해 웃음을 안긴다.
최종 선택을 코앞에 둔 '솔로나라 16번지'에서는 솔로녀들의 '릴레이 오열 사태'도 벌어진다.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 여자 숙소에서는 훌쩍이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현숙은 아침부터 터진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옥순 역시 '마지막 고백 타임'에서 울컥하며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다. 최종 선택 직전 '솔로나라 16번지'가 '눈물바다'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