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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배우 소피 터너, 팝스타 존 조너스와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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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배우로 유명한 소피 터너와 인기 밴드 '조너스 브러더스' 멤버인 존 조너스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AP통신과 CNN 방송은 존 조너스가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이혼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청원서에는 이 결혼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깨졌다"고 명시됐다.
두 사람은 2020년과 지난해 각각 태어난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조너스는 공동 양육권을 요구했다.

과거 두 사람은 한 인터뷰에서 2016년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시작해 그해 10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듬해인 2017년 10월 약혼을 발표했고, 2019년 결혼식을 올렸다.
잉글랜드 출신인 터너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미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주역 중 하나인 산사 스타크를 연기했다. 또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년)와 '엑스맨: 다크 피닉스'(2019년)에서 진 그레이 역을 맡았다.
애리조나주에서 태어난 존 조너스는 2005년부터 형제인 닉·케빈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고 디즈니 채널의 TV영화 '캠프 록'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조너스 브러더스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현재 미국 투어공연을 진행 중이다.

min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