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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 바르샤 갈 뻔 했다, 그런데 왜 토트넘은 이적 막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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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이 로 셀소를 팔지 않은 이유.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를 결국 떠나보내지 않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구상에 그를 포함시켰다는 의미다.

로 셀소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비야레알에서 18개월 동안 임대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로 셀소는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51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올 여름 친정 레알 베티스, 그리고 아스톤빌라 등이 로 셀소의 새 행선지로 거론됐다. 이적 마감일을 앞두고는 FC바르셀로나가 갑자기 달려들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로 셀소 영입을 고려해 비공식적인 접근을 했으나, 토트넘으로부터 거절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가 로 셀소를 완전 영입하거나 구매 의무가 있는 임대 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만 이적을 승인하려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단순 임대만 원했다.

그리고 '스포르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중도 반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 셀소를 여전히 시즌 계획의 일부로 보고 있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 셀소는 풀럼과의 EFL컵에서 부상을 당하고, 번리전을 뛰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의 부상에 대해 "그리 심각한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