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중국이 또 선넘은 가짜 뉴스로 한국 스타를 공격했다.
중국 시나연예는 27일 "권은비는 천사의 얼굴과 몸매로 아시아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은 유명해지면 화를 자초하기 쉽고 돼지는 살찌면 도살당하기 쉽다'는 말처럼 권은비가 인기를 끌면서 중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권은비는 얼굴이 넓고 홑꺼풀 눈에 코 끝까지 납작해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없는 얼굴"이라며 "2014년 데뷔 당시 사진과 비교해도 이목구비가 전혀 달라 성형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권은비는 2014년 걸그룹 예아로 데뷔했다. 이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재데뷔, '대장토끼'라는 애칭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21년에는 미니 1집 '오픈'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워터밤 페스티벌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재난해 10월 발매한 '언더워터'가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는 등 '워터밤 여신'으로 막강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권은비의 인기를 겨냥한 듯 중국에서 다짜고짜 성형 의혹을 제기하며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중국발 가짜뉴스가 한국 스타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클론 구준엽은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 뒤 끊임없이 불륜 이혼 마약 등의 루머에 시달렸고, 최근에는 우주소녀 출신 성소가 36세나 많은 양조위와의 불륜 출산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