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올여름 극장가 장악을 예고하고 있다.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2일 전인 7일 오전 7시 기준 관객 수 8만1341명으로 영진위 통합전산망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전체 예매율은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현재 상영 중인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등 올 여름 텐트폴 영화들의 예매율을 넘어서고 예매율 정상에 오르게 된 것으로 그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선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을 향한 폭발적 호평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본격적인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은 폭발적 반응을 쏟아내며 입소문 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듯 개봉 2일 전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8월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예고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에 없었던 특별한 영화적 체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했고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