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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팀 구세주 될 수 있을까?' 1군 복귀 구자욱, '부상 완쾌 아직, 타격만'[포항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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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드디어 한달 만에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구자욱은 4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주중 3연전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9회 대타로 타석에 나섰으나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한 타석을 소화했다. 깊숙한 3루 내야땅볼 타구를 날렸으나 햄스트링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1루를 향해 전력질주 할 수 없었다.

구자욱은 지난 6월 3일 수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당시 부상이 심해 6주 이상 진단을 받았으나 빠르게 재활 치료를 마친 구자욱은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삼성은 구자욱이 빠진 사이 연패의 늪에 빠지며 꼴찌로 내려 앉았다. 부상과 부진으로 주전 선수들이 다거 빠진게 성적 하락의 원인이었다. 중심타자 구자욱의 빈자리는 컸다.



1군에 돌아온 구자욱은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훈련을 함께했다.

박진만 감독도 훈련을 하고 있던 구자욱을 직접 불러 컨디션을 확인했다.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 구자욱은 당분간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다.

구자욱이 빠진 사이 삼성은 28승 46패로 10위로 내려 앉았다. 9위 KIA와도 5경기 차 단독 꼴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