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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있으면 알려드릴게" 네이마르 맨유행 '충격' 소문, 텐 하흐 감독은 '알쏭달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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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소식 있으면 알려드린다."

무슨 의미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영입에 대해 알쏭달쏭한 답변을 남겼다. 영입설에 대해 적극 부인하지 않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최근 네이마르 이적에 관한 소식으로 유럽 축구계가 뜨겁다. 지난 6시즌을 PSG에서 보낸 네이마르인데, 최근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양측이 이별을 결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흥분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모두 군침을 흘리고 있다.

특히 맨유가 중심에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네이마르와 이적에 관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데일리메일'은 양측 대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네이마르의 맨유 이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텐 하흐 감독이 이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이 질문이 나오자 웃으며 "소식이 있을 때 말씀드리겠다"라는 묘한 뉘앙스의 대답을 남겼다.

맨유는 올 여름 특급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 자리를 메울 준비를 일찍부터 해왔다. 하지만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어 선수 영입 예산 등이 정확히 책정되지 않은 상태다.

텐 하흐 감독은 구단 소유권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선수 영입을 계획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고, 올 여름 우리는 이전과 똑같이 일을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