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배성재가 18년만에 KBS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배성재는 22일 오전 서울 KBS에서 진행된 KBS2 '생존게임 코드레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배성재는 '코드레드'의 메인 MC를 맡았다. SBS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프리 선언 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게된 배성재는 2005년과 2006년 KBS 공채 31기 지역권 아나운서로 근무한 바 있다.
18년만에 KBS에 돌아온 배성재는 "스튜디오 녹화를 하는데 길을 잃어서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싶더라.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만에 불러주셔서 제작진분들에게 감사하다. 신입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있다"며고 말했다.
그는 "나는 스튜디오 녹화라서 서바이버 6명이 고생하는데 스튜디오에서 꿀빨며 지켜본다. 때로는 흥분하고 때로는 비웃기도 하고 때로는 시청자처럼 천천히 지켜보기도 하고 스포츠 캐스터처럼 소리 지르고 흥분할 수 있는 장면이 많다"며 "서바이버분들이 고생 많이 하고 제작진이 '진땀 뺐구나' 하는게 느껴진다. 시청자들들도 우리와 같이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섯 분이 기대 하시는것 만큼 생존 능력이 뛰어나고 강하고 침착하고 똑똑할 것 같은 분들이 많이 있지만 의외로 침착성이 전혀 없고 무식하고 당황하고 그런 장면이 펼쳐져서 장치들이 재밌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재난의 순간을 실제 같은 가상 상황으로 구현하고, "레드에서 그린까지" 생존에 도달하기 위해 짱재, 박군, 곽범, 조준호, 모태범, 문수인 등 서바이버 6인이 가상의 재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관찰하는 리얼 재난 생존 미션을 그린다. 오는 6월 3일 오후 5시 10분 첫 방송.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레드에서 그린까지, 생존에 도달하기 위해 펼쳐진 여섯 서바이버들의 목숨을 건 경쟁을 담은 리얼 재난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으로 다음달 3일 오후 5시10분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