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첫 방송 D-2! K-라면으로 라멘 본고장 일본 접수한다!"
'형제라면' 이승기가 '라저씨' 강호동 잡는 '라통남'(라면을 통제하는 남자)으로 변신, 뼈 때리는 'ENTJ 화법'을 터트린다.
오는 5월 22일(월) 첫 방송을 앞둔 '형제라면'은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味쳐버린 라면의 변신'을 선보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의 다채로운 변주를 선사하며 라멘에 익숙한 일본에 K-라면의 味친 맛을 알린다.
무엇보다 '형제라면'은 예능 16년 차에 접어든 명실공히 '예능 황태자' 이승기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요리 프로그램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기는 '형제 라면'을 통해 다양한 예능에서 라면에 대한 탁월한 사랑을 입증한 일명 '육봉 선생' 강호동, 드라마 '슈룹', '치얼업', '왜 오수재인가' 등으로 대세 배우에 등극한 예능 햇병아리 배우 배인혁과 합을 이뤄 남다른 '형제 케미'를 일으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형제라면' 이승기가 영업 하루 전, '아쉬움 없는 한 그릇'을 위해 '라저씨' 강호동 메뉴에 '팩트 폭행'을 시전하면서, 12년 우정에 빨간불이 들어올 수 있는 위기를 드리운다. '형제라면'에서 '라면 삼형제'들은 일본에서 영업하는 7일간 하루에 3가지 메뉴만 판매할 수 있는 상태. 맛을 본 일본 손님들로부터 '맛있다'와 '아쉽다'로 매일 레시피 평가를 받고, 단 한 표라도 '아쉽다'를 받은 레시피는 다음 날 메뉴에서 폐기되는 냉정한 룰로 진행된다.
우정보다는 완성도가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이승기가 강호동의 레시피를 맛본 후 "근데 '아쉽다'는 무조건 하나 나올 거야!"라는 냉철한 평가를 전해 긴장감을 높인 것. 심지어 이승기는 요목조목 구체적인 지적을 날리며 '예능 호랑이' 강호동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과연 이승기의 '뼈 때리는 팩폭'으로 강호동의 레시피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지, 강호동과 주방을 맡은 이승기는 충돌 없이 무사히 '형제 라면' 가게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본격 영업 전 강호동과 배인혁을 앞에 두고 "내일 그만둘 생각으로 요리해야 해!"라며 '라생라사'(라면에 살고 라면에 죽는다) 정신을 바로 새겼다. 메뉴 선정은 물론 주방 동선과 가격 협상까지 일사천리로 척척해내며 당근과 채찍을 오가는 이승기의 활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첫 요리 예능 도전에 나서는 이승기가 강호동, 배인혁 사이에서 다정한 동생과 친절한 형의 역할은 물론 '형제 라면'의 영업에 핵심적인 브레인으로 맹활약할 예정이다"라며 "지금껏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승기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형제라면'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오는 5월 22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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