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예술 친화 글로벌 코스메틱 전문기업 엘로엘(ELROEL)이 K-뷰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알렸다. 엘로엘의 대표 상품 '블렌딩 콤팩트 쿠션'이 지난 16~20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 '2023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어워드에서 메이크업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블렌딩 콤팩트 쿠션'은 이탈리아 등 유럽, 북미, 중동 등 전세계에서 판매중인 제품으로.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690여개의 출품작 중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 '하트핏 블랑팩트', 2022년 '블랑 커버 크림 스틱V'에 이은 '3연속 파이널리스트' 선정 기록도 세웠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53회째를 맞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뷰티 박람회로, 올해는 153개국 약 25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되는 코스모프로프 어워드는 세계적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전세계 뷰티 제품들의 기술력, 혁신성, 스토리를 까다롭게 심사해 수상작을 엄선, '뷰티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아왔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1세대 출신 CEO' 유양희 엘로엘 대표는 "세계 최대의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영광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이 다시 찾는 품질을 유지하고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엘로엘은 21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세계 시장을 활발하게 공략해 왔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뷰티월드 미들이스트(Beautyworld Middle East)에서도 호평 받았다. 중동 최대 뷰티 전시회인 이 행사에는 64개국의 1400여 개 뷰티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글 간판을 내건 엘로엘 부스는 K-뷰티 열기 속에 큰 관심을 받았다 . 또 엘로엘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인 선쿠션(팡팡 빅 선쿠션 S7)은 최근 미국 FDA OTC(식품의약국 일반의약품) 부문 등록을 완료했다. 의약품 코드를 부여받고 연내 미국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
엘로엘은 대표적인 스포츠, 문화 예술 친화 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적극 수행하고 있다. 프로야구 SSG랜더스,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 등 프로 스포츠와의 협업은 물론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 후원과 함께 지난달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2023년 데이비스컵'과 국내외 40여개 갤러리가 참가한 '아트페스타 제주 2023'에도 협찬사로 참여한 바 있다. 꿈을 향해 분투중인 비인기 스포츠 유망주들을 묵묵히 지원해온 '착한 기업' 엘로엘은 지난해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하는 장애학생체육 페스티벌 '2022년 서울림운동회'에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민창기·전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