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차주영이 '더 글로리' 속 파격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앳스타일이 공개한 4월 호 화보에서 차주영은 '더 글로리' 속 최혜정의 모습을 벗고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유의 도회적인 분위기를 발산,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용두용미'라는 평과 함께 막을 내린 '더 글로리' 파트 2에 대해 차주영은 "이제야 긴 프로젝트가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난다"며 "인과응보란 말을 믿는다. 극 중 가해자들이 받은 벌의 마땅함은 동은만이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만족스럽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극 중 파격적인 노출 신으로도 화제가 됐던 그는 "극의 흐름에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답하며 "가진 건 몸 밖에 없는 혜정이를 완성시켜준 장면이고, 그때만큼은 혜정이가 친구들을 이긴 순간이었을 것"이라 덧붙였다.
결말 이후 최혜정의 삶은 어떻게 이어질까. 이 질문에 차주영은 "제정신이 아니지 않을까"라고 운을 떼며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악착같이 살아 낼 것 같다. 꼭 개과천선하여 반성하는 맘으로 살길 바란다"고 답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진심 어린 대답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인간 차주영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평소 집순이라는 차주영은 "하루 50보도 안 걷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소파에 정자세로 10시간 앉아 있기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3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진짜가 나타났다'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차주영의 진솔한 인터뷰와 화보는 앳스타일 4월 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차주영은 2016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데뷔했으며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SBS '기름질 멜로',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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