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2003년생 벤자민 셰슈코(레드불 잘츠부르크) 영입에 나섰다. 쉽지 않은 모습이다. 잘츠부르크의 조건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잘츠부르크가 셰슈코를 향한 맨유의 관심에 터무니없는 요구로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셰슈코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슬로베니아 출신 셰슈코는 장신(1m94)에 발까지 빠르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4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컵 5경기에선 5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슬로베니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까지 올랐다.
더선은 '셰슈코는 유럽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를 비롯해 뉴캐슬,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맨유의 셰슈코 관심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잘츠부르크는 로마노 기자의 글에 이모티콘과 함께 '우리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원한다'고 남겼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셰슈코의 몸값으로 5500만 파운드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