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가수 박재범이 아이유의 지원사격을 받아 발매한 신곡 'GANADARA'(Feat. 아이유)가 무려 26계단 상승에 성공하며 주간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여자)아이들이 신곡 '톰보이(TOMBOY)로 발매 첫 주에 3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22일 멜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표된 3월 3주(3월 14일 ~ 3월 20일)차 주간차트에서 박재범이 지난 11일 발매한 밝고 경쾌한 팝 알앤비 곡 'GANADARA'(Feat. 아이유)로 정상을 밟았다. 박재범과 아이유의 보이스 케미가 돋보이는 이 곡은 전주 대비 26계단이나 가파르게 상승하며 선두에 섰다.
지난 14일 데뷔 후 첫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로 컴백한 (여자)아이들은 앨범의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톰보이'는 직설적인 가사와 과감한 퍼포먼스로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는 노래로, 발매와 동시에 리스너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컴백한 박봄도 차트 진입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봄은 약 1년 만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 '꽃'으로 주간차트에서 68위를 기록했다. 그룹 멜로망스의 김민석과 함께 부른 이 곡은 황량하고 피폐한 일상을 사는 여자와 그의 곁에서 함께 하길 바라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박봄과 김민석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아울러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배우 김태리, 남주혁 주연의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들이 대거 차트에서 약진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로 원슈타인이 부른 '존재만으로'가 33계단 오르면 27위를 기록했으며, 비비가 부른 '아주, 천천히'도 30계단 오르며 70위에, NCT 태일이 불러 화제가 된 '스타라이트'(Starlight)도 11계단 상승하며 78위에 랭크됐다. 김태리, 남주혁, 보나(우주소녀), 최현욱, 이주명 등 드라마 출연진이 함께 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 '위드'(With) 역시 89위로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1위에 오른 SBS '사내맞선' OST 스페셜 트랙 '사랑인가 봐'도 8계단 상승하며 6위에 안착했다. '사랑인가 봐'는 멜로망스가 가창은 물론 작사, 작곡에도 참여한 미디엄 템포의 러브 테마송으로, 사랑에 빠진 이들의 감정 변화를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