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최정상' 진조크루의 김주연(비걸 티니)과 김정욱(비보이 오공)이 브레이킹 프로젝트에서 우승했다.
티니와 오공은 12일 부천시민회관에서 현장 토너먼트로 열린 브레이킹 프로젝트에서 브레이킹 배틀 '비걸', '라이징 스타' 두 카테고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KBF) 와 SBS 문화재단이 함께 운영했다. 사전 온라인 심사를 거쳐 현장에서 배틀을 진행했다.
'비걸' 부문과 24세 미만 참가자 들로 구성된 '라이징 스타' 부문 우승을 차지한 비걸 티니 와 비보이 오공은 상금과 상패 외에도 1년간 워크숍, 보디케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우승을 차지한 티니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브레이크 댄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이 종목 강국으로 메달 가능성도 높다. 도쿄올림픽 직후 당시 신치용 선수촌장이 "이번 대회에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상당한 발전을 보여줬고, 브레이크댄스도 우리가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충분히 준비하면 파리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