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MC몽이 산불 피해자 돕기에 나섰다.
MC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애연가입니다. 담배를 즐겨 피우는 사람입니다. 저로 인해 회사 사람들도 아마 많이 불편해했을 겁니다. 해로운걸 알면서도 합니다. 때로는 이 작은 하나가 절 위로 해줄 때가 있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담배 한 개피가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저 작은 꽁초하나가 동해안 산불 축구장 1만7000개 면적에 피해를 줬습니다. 제발 애연가 여러분들 산에서, 밖에서 담배피지 말아주세요"라고 호소하며 "애연가로써 책임을 느끼며 산불 피해 복구센터에 3월 7일 3000만원 기부 하겠습니다"라고 내일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MC몽의 선행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여러분들도 많은 동참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우크라이나 기부도 레츠고 할게요"라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도 기부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MC몽은 최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가수 소유와 함께한 'X by X Project'(엑스 바이 엑스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음원 '깨우지 마'를 발매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