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는 4월 열리는 BWF 월드투어대회 '2022 코리아오픈대회'와 '코리아마스터즈대회' 에 러시아, 벨라루스의 참가가 거절됐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스포츠 제재 조치를 발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에 따른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코리아오픈에 참가 엔트리를 제출한 러시아 선수 5명과 벨라루스 선수 1명에 대한 참가를 취소했다.
BWF는 이미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개최되는 모든 국제배드민턴대회의 승인을 취소했으며, 이번 참가 선수에 대한 제재도 추가해 오는 8일부터 개최되는 '2022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부터 적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개최 이후 3년 만에 열리게 되는 이번 2022 코리아오픈은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를 포함 중국, 일본, 덴마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27개국 300명의 선수가 참가 엔트리를 제출했다.
코리아오픈은 4월 5∼10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코리아마스터즈는 4월 12∼17일 광주여대체육관에서 개최된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