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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연우진 "로맨티스트 김선우, 이벤트 개인적으로 따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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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연우진이 김선우의 로맨틱한 면모를 언급했다.

16일 JTBC는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유영아 극본, 김상호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상호 감독,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이 참석했다.

연우진은 "제가 김선우를 로맨티스트로 표현한 것은 마음이 로맨티스트지 표현 방법은 촌스럽고 투박하기는 하다. 가끔 제가 차미조에게 차미조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고자 각종 이벤트와 사랑을 표하는데 그 마음들이 순수하고 예뻤다. 개인적으로 그러지 못한 편인데, 저는 김선우의 삶을 반만 닮아보자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김선우가 너무 마음이 예뻐서 차미조에게 했던 각종 이벤트를 나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한번 차용 겸 표절해서 현실적으로 인용해볼까 다짐한 몇 신이 있다. 몇 신은 스포가 돼서 말씀드리진 못한다. 드라마로 봐달라"고 말했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세 친구의 우정과 각기 다른 결을 지닌 세 커플의 멜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 등을 다루며 진정한 휴머니즘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 친구를 통해 평범한 일상이 주는 안정적인 행복감과 팍팍한 현실 속에서 피워내는 낭만이 공감과 힐링을 예고한 바. 세 친구를 연기할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의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쏠린다.

'서른, 아홉'은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