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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흔, 학폭의혹 후 근황 보니 '수의사 합격'…"낄낄" 박장대소 환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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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가흔이 수의사가 됐다.

19일 이가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66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 인증샷을 공개하며 "10년 뒤의 나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렵니다! 아직은 좋은 것 같아요 아쉬움은 한 톨 정도?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더 배우고 해보고 싶던 일들을 도전하고 싶어요. 그럼 이제 해방감 만끽하러 갑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낄낄"이라며 환하게 웃는 사진을 통해 기쁨을 가득 드러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3', '프렌즈'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가흔은 지난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가흔은 이를 부인하며 학폭의혹을 주장한 A 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고소,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수사 결과가 '혐의없음'으로 나오자 이가흔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죄명을 변경해 A 씨를 재고소했다. 검찰은 A 씨에게 약식 명령으로 15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으나 A 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