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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희소식, '간헐적 천재' 세 시즌 만에 최고의 컨디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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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에 희소식이다. '클럽 레코드' 탕기 은돔벨레(토트넘)가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HITC는 14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들은 훈련 중 은돔벨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기대가 컸다. 토트넘은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쏟아 부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잦은 부상 속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는 공개적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도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서 단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신임 감독과 함께하는 A매치 휴식기에서 놀라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 HITC는 또 다른 영국 언론 풋볼런던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 선수들은 훈련 중 은돔벨레가 보여주는 모습을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구단의 스포츠-과학 스태프들은 은돔벨레가 토트넘 합류 뒤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은돔벨레는 재능이 있다. 우리도 알고 있다. 그의 문제는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콘테 감독 밑에서는 바뀔 수 있다. 은돔벨레와 토트넘의 상황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