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벼랑 끝에 몰렸다.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0대2의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
5승2무4패로 리그 5위다. 최근 6경기에서 1승1무3패.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에 더욱 큰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는 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후임 감독을 물색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사회가 열렸다. 3명의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단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놓은 뒤 아직까지 야인이다. 프랑스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행하길 원하고 있고,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이라면 충분히 매력있다.
아약스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아약스를 리그 최강 뿐만 아니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선전의 원동력인 사령탑이다. 유망주를 상당히 잘 키우고, 빌드업을 중시한다. 공격수들의 창의성을 유도하는데 능하고, 상대 전술에 따른 유연함도 있다.
마지막으로 PSG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시켰고, 현 PSG 지휘봉을 잡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