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12일 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이유엔(주)와 '감염관리 클라우드 에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양우 병원장과 엄중식 기획조정실장(감염내과), 이유엔(주) 조수민 대표이사, 김용석 부설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AI 기반의 감염관리 교육 플랫폼을 중심으로 안전한 병원 환경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이유엔은 스마트 직원 감염관리 교육 플랫폼 개발에 있어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교육 수행을 위해 협조할 예정이다.
또 감염관리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서도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이유엔(주)의 비대면 스마트 ICT 교육 플랫폼(엘비티)을 사용해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유엔은 '메디통'이라는 환자안전, 감염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세이프티 플랫폼(Helthcare Safety Platform) 개발 기업이며 현재 600여 개의 병원이 가입했고 가입회원은 14만명이다. 이유엔은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G-ABC)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염병 유행 예측 알고리즘 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인천시와 코로나19 환자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개발 런칭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안전한 교육 플랫폼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양 기관이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