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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K-드라마 열풍 이끌 작가 발굴…카카오엔터·콘텐츠진흥재단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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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메가몬스터(대표 김용진)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SBS미디어넷과 함께 글로벌 K드라마 열풍을 이끌어갈 역량있는 드라마 작가 발굴을 위해 '사막의 별똥별 찾기'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막의 별똥별 찾기'는 올해로 13회째 개최되는 드라마 극본 공모전으로, 신인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나 공동 집필을 통한 팀 응모도 가능하다. 장르나 구성, 소재의 제약 없이, 60분 기준 10부작~24부작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대상이다. 오는 7월 30일 오후 4시까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획 의도와 인물 소개, 전체 줄거리 등이 포함된 시놉시스와 작품의 1~2회 대본을 간략한 지원서와 함께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드라마PD, 드라마 제작사, 작가 등의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금 2000만원)을 비롯, 우수상, 메가몬스터상, SBS미디어넷상 등 각 1편씩(각 상금 1000만원) 총 4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수상작은 2021년 11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메가몬스터는 2008년부터 시작된 '사막의 별똥별 찾기' 공모전에 2019년부터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며, 글로벌 K드라마의 열풍을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역량있는 드라마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메가몬스터는 오랜 드라마 기획/제작을 통해 축적한 탄탄한 제작 노하우는 물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드라마/영화 제작사들의 우수한 크리에이터와 제작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작품의 기획 개발 및 작가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막의 별똥별 찾기'는 신인 드라마작가 발굴과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과 감동을 줄 순수 창작드라마를 찾기 위해 신설된 극본 공모전이다. 매회 당선된 작품들을 작품집으로 제작해 국내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에 배포하는 등 당선 작가들의 작품이 드라마로 기획, 제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2018년 대상 수상작인 문현경 작가의 '출사표'는 지난해 7월 KBS에서, 2017년 대상 수상작인 최수미 작가의 '간택 ? 여인들의 전쟁'은 2019년 TV조선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오지영 작가의 '쇼핑왕 루이' 하명희 작가의 '닥터스' 성진미 작가의 '제3의 병원' 수상작도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됐다. 이 외에도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상춘 작가는 2013년 '사막의 별똥별 찾기' 공모전 당선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박가연 작가(2012년), 설경은 작가(2008년), 강현성 작가(2008년) 등 다수의 당선 작가들도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가몬스터 김용진 대표는 "독창적인 소재와 내용,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갖춘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만큼, 넘치는 상상력과 자유로운 아이디어로 K드라마의 글로벌 열풍을 이어갈 스토리텔러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 드라마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메가몬스터를 비롯, 글앤그림미디어, 로고스필름, 바람픽쳐스.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 등 국내 굴지의 드라마/영화 제작사 6개사를 자회사로 두고, 모바일부터 TV, 스크린까지 넘나드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올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의 제작사는 물론, 직접 유수의 제작사들과 협업을 통해 총 10여개 타이틀 이상의 작품을 기획, 제작해 선보이는 등 톱 크리에이터 중심의 강력한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