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김학범호 와일드카드로 황의조 김민재 권창훈이 발탁됐다.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검토했지만 뽑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최종 18명을 발표했다. 예비 명단 4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큰 의미는 없다.
18명의 명단은 공격수(5명) 황의조 권창훈 이동준 송민규 엄원상, 미드필더(5명) 이강인 원두재 김동현 이동경 정승원, 수비수(6명) 김민재(WC) 정태욱 김재우 김진야 설영우 이유현, 골키퍼(2명) 송범근 안준수로 결정됐다. 정우영이 탈락했다.
김학범호는 지난주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23명을 차출해 마지막 훈련을 갖고 15명을 선발했다. 또 와일드카드 3명을 더했다.
올림픽팀은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한 최종명단으로 다음달 13일과 16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도쿄로 출국한다. 두 번째 평가전 상대는 유럽 강호 프랑스로 결정났지만, 13일에 상대할 팀은 아직 미정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만에 축구 종목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에 속해 뉴질랜드(22일), 루마니아(25일), 온두라스(28일)와 8강 티켓을 다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