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성준이 제대 후 첫 작품으로 괴이하고 섬뜩한 아파트 괴담 영화 '괴기맨숀'(조바른 감독, 엠씨엠씨·스튜디오스카이 제작)으로 컴백한다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성준 분)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작품. 5개의 괴담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층간 소음', '곰팡이', '엘리베이터'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를 토대로 밀도 있는 공포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영화 '갱', '불어라 검풍아'를 연출하며,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스토리, 파격적인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는 조바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밀레니얼 감성의 색다른 공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층 더 리얼한 공포를 위해 공간이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만큼 미술과 조명 등 프로덕션에도 남다른 심혈을 기울인 '괴기맨숀'은 마치 바로 내 옆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생생한 현실 밀착 공포를 경험하게 할 전망이다.
성준은 아이디어를 찾아 광림맨숀을 찾아가는 웹툰 작가 지우 역을 선보인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상류사회' 영화 '악녀'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우면서도 매력적인 역할들을 소화해왔던 성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괴기맨숀'은 KT '2021 썸머 드라마 콜라주' 프로젝트로 제작된 공포 드라마 '괴기맨숀'의 극장판이다. 전체 8개 에피소드를 5개로 편집해 특별히 극장에서 먼저 만나는 이번 작품은 오는 7월 30일부터 올레tv, Seezn, skylife를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