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9)이 이번 2020~2021시즌 EPL에서 보여주는 효율성은 최고 수준이다. 타의추종을 불허할 수준이다.
EPL 홈페이지가 올린 'PK 제외 최고 득점 전환율 순위' 자료를 보면 손흥민이 압도적인 1위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넣고 있다. 이 12골에는 PK골이 단 하나도 포함돼 있지 않다. 득점 전환율이 무려 46.15%로 매우 높다. 적은 슈팅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로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리버풀 살라(13골)와 한골차다. 살라는 13골 중 PK골이 5골 있다. 손흥민은 6도움으로 도움 5위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이후 EPL 리그 경기에서 총 65골을 넣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PK골은 단 한골도 없다. 토트넘에서 1번 PK 키커는 간판 스타 해리 케인이다.
2위 토트넘의 은돔벨레(37.50%, 3골) 사우스햄턴의 베스터가드(37.50%, 3골) 에버턴의 킨(37.50%, 3골)이다. 그 다음은 뉴캐슬의 윌슨(33.33%, 4골), 첼시 주마(33.33%, 4골) 순이다.
토트넘은 29일 새벽 5시(한국시각) 런던 홈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두 팀에 매우 중요한 매치다.
18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28일 오전 8시 현재, 승점 33점으로 6위이고, 19경기를 한 리버풀은 승점 34점으로 5위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서 2승2무로 패배가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