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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던보다 연상이라 '라떼 누나' 되기 싫어…존재 자체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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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현아가 남자친구 던을 향한 무한 애정을 자랑했다.

26일 패션지 '더블유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현아의 키워드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현아는 남자친구 던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에 "작업하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는 "'연인이지만 또 라이벌이기도 하다'라는 생각이 매번 들어서 던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거나 세상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음악을 들었을 때 새로운 자극이 된다. 괜히 막 레슨받으러 가야 될 거 같고, 연습해야 될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떼 누나' 되기 싫은 느낌이다. 내가 연상이다 보니까 '라떼는 말이야' 이런 말을 최대한 안 하려고 한다"며 "최대한 많은 것을 알고 싶고, 공유하고 싶기 때문에 서로 그런 자극제가 되어서 던의 작업하는 모습,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일하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아는 "던과 만나면서 살이 5kg 이상까지 쪄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일단 둘 다 식욕이 없다. 내가 좀 더 있는 편이고, 난 식탐이 있는 편이라 잘 먹는데 던은 하루를 먹고 나서 며칠을 안 먹어도 될 정도로 특이하다. 무식욕이다. 근데 내가 하도 먹자고 해서 둘 다 공평하게 살이 많이 쪘었던 거 같다. 그렇게 쪄본 이후로 지금은 안 그렇지만 살이 오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아는 "던과 함께 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 이유 없이 존재 자체가 내게 행복"이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현아는 지난해 8월 싱글 '굿 걸'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 등 건강 문제로 컴백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현아는 "사실 건강이 조금 체력적으로 많이 활동을 할 수 없는 컨디션이었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현재도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가장 생각이 들었던 게 일단 무대를 못 선다는 거 자체가 미쳐버릴 거 같았다. '난 정말 무대를 좋아한다'는 생각을 작년 말에 부쩍 했었던 거 같고, 요즘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많이 드는 생각인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현아는 오는 28일 새 미니앨범 'I'm Not Cool (암 낫 쿨)'을 발매하고, 같은 날 생방송 되는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