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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 ♥전승빈과 불륜의혹 해명..홍인영母에 경고 "일 크게 만들면 딸 힘들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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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배우 전승빈과 법적부부가 된 가운데, 불륜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지난 12일 심은진은 전승빈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며 결혼을 발표했지만, 전승빈의 전 아내인 배우 홍인영의 의미심장한 글로 인해 '불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심은진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향한 비난의 여론에 직접 해명하는 댓글을 달았다.

심은진은 한 네티즌이 "이혼하자마자 재혼? 시기도 그렇고 사람들이 할 말 많지만 안 하는 듯. 실망이네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숨기거나 걸릴 게 없다면 시간의 짧고 길음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에요. 많이 실망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심은진은 다른 네티즌이 "유부남하고 연애하신 거예요?"라고 묻자 "그런 일 아닙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심은진은 "왜 오점을 남기나요"라는 댓글에 "생각하시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내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걱정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심은진은 "논란자체가 겹치는 시기나 그런 것들이 아니어서 해명할게 없다", "확실하지 않은 비방 댓글은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불륜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홍인영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네티즌 A씨도 등장했다. 심은진을 응원하는 한 팬이 "이혼이 무슨 하루 이틀 만에 되는 것도 아니고, 이혼 도장 찍는 날부터 실제 이혼까지 수개월이 걸리지 않느냐. 뭐가 문제인가"라고 말하자 A씨는 "이혼 일주일만에 해드렸어요. 도망나왔답니다"라고 댓글을 남기며 반박했다.

이에 심은진은 직접 나서서 "어머니.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길 바란다. 할말이 많으셔도 참을때가 있는법인데..여기까지 오셔서 일 크게 만드셔봤자, 따님도 힘드실거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라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도 못”œ던 어르신께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저와는 그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 마음이다"라며 "어머님께서 보지 못하셨던 저도 못봤지만 그간의 일들중, 심각했던 일들을 저를 몰랐었을 당시 승빈 씨의 일들을 알고 있었던 동료배우들, 스태프들에게서 많은얘길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들이 발생할거다. 지금 올리신 글 본인이 삭제해주신다면, 저도 기꺼이 별 문제삼지 않고 있겠다. 모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은진과 전승빈은 "MBC '나쁜 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지난 12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고 각자의 SNS를 통해 알렸다. 심은진은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승빈은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 해였다. 모든 분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라며 심은진에 대해서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다.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다.

그런데 전승빈 전 아내 홍인영이 자신의 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글로 인해, 전승빈의 이혼 시점과 심은진과의 교제 시점을 두고 '겹치지 않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홍인영은 전승빈과 지난 2016년 5월 결혼했지만,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심은진과 전승빈이 출연한 드라마 '나쁜 사랑'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방송됐다.

홍인영은 전승빈과 심은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 댓글을 통해 "어이가 없네.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남겼다. 이어 지인의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는 글에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그냥 가식"이라고 남겨 심은진과 전승빈이 '불륜 의혹'을 받게 됐다.

논란이 커지자 전승빈 측은 "전승빈이 전 아내 홍인영과 작년 4월 이혼했다. 이혼 확정은 지난해 4월이었으나 2019년도부터 별거하며 이혼 준비를 했다"고 해명하며 "전승빈의 이혼이 심은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혼과 재혼의 과정에서 어떤 문제도 없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하지만 홍인영은 심은진과 전승빈을 향해 또 한 번 저격성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 시켰다. 홍인영은 자신의 SNS에 달린 '이혼하고 만나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지인의 댓글에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 4월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네. 8개월이라는 연애 기간이 이혼한 달인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