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용훈, 임경완 코치가 새 시즌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롯데는 13일 이용훈 퓨처스(2군) 투수 코치, 임경완 재활군 코치가 1군 코치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용훈 코치가 메인 투수 코치, 임경완 코치가 불펜을 맡게 된다. 두 코치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노병오, 조웅천 코치가 이탈한 뒤 유력한 내부 승격 자원으로 분류된 바 있다. 이들 외에 나경민 코치도 1군 주로 코치로 활약하게 된다.
퓨처스에선 강영식 투수 코디네이터가 투수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더불어 김동한 타격-주루 코치와 브랜든 맨 피칭 코디네이터가 새롭게 합류한다. 김동한 신임 코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후, 후배 양성을 위해 타격-주루 코치를 맡아 퓨처스 선수들을 지도한다.
브랜든 맨 신임 피칭 코디네이터는 미국·일본·대만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타자들을 상대하는 '게임 플래닝'이 강점인 지도자다. 또한 미국 드라이브라인에서 5년 이상 훈련을 해왔으며, 드라이브라인 피치 디자인 과정을 수료했다. 드라이브라인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이식하는 것은 물론 구단의 피칭랩에서 도출될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