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세르히오 아게로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아게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아게로는 맨시티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맨시티 측은 아직 이렇다할 답변을 주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파리생제르맹에 새롭게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아게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약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아게로는 타팀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게로의 잔류를 원하는 모습이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아게로는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계획에 포함된 선수와는 모든 것이 열려 있다. 계약이 남은 선수들,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 팀을 떠나고 싶은 선수들, 모든 것은 열려 있다"며 "확실한 것은 내가 아게로를 엄청나게 그리워할 것이라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게로는 유니크하다. 그는 힘든 부상에서 돌아왔다. 중요한 점은 그의 최근 흐름이 전보다 더 좋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