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아신전'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7일 '킹덤: 아신전' 관계자는 "금일 눈을 녹이는 과정에서 화제가 발생했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현장 점검을 거쳐 촬영을 재개했다. 앞으로도 현장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2분께 '킹덤: 아신전'이 촬영 중이던 경북 문경 가은읍 가은오픈세트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다.
'킹덤: 아신전' 제작진이 토치로 눈을 녹이다가 성곽에 불이 옮겨붙 었다. 이로 인해 외벽 마감재에 불이 붙어 내부 목재가 타고, 진화 과정에서 성곽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킹덤: 아신전'은 '킹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담을 예정이다. 전지현, 박병은 등이 출연하며 김성훈 감독이 연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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