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동급,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보다는 약간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스타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얼마나 될까. 이번 2020~2021시즌 들어 크게 올랐다는 게 정설이다. 이번 시즌 계속되는 눈부신 활약 덕분에 이전에 비해 주목도, 네임 밸류, 시장 가치가 동반 상승했다. 그렇다면 정확히 어느 정도로 올랐을까. 해외 선수 가치 평가 전문매체가 평가했다. 손흥민은 EPL에서 당당히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는 리버풀의 세계적인 골키퍼 알리송과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는 제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B. 페르난데스와 동급, 그리고 맨시티의 스털링 보다는 약간 아래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각) 선수가치 평가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을 인용해 EPL 선수 가치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은 8100만파운드(약 1198억원)로 평가됐다. 이는 전체 7위(공동)에 해당한다. 페르난데스와 같은 가치였다. 1위는 4명이다. 모하메드 살라는 1억800만파운드(약 1598억원)으로 측정됐다. 토트넘의 대들보 해리 케인,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케빈 데 브라위너 등이 똑같은 1억800만 파운드짜리 선수들이다.
그 다음이 스털링이다. 스털링의 가치는 9900만파운드(1464억원)였다. 그 뒤로 손흥민과 페르난데스였다. 공동 7위였다. 그 밑으로 하베르츠(7290만파운드)와 알리송(7200만파운드)이 자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